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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숨은참조'/듣는다46

[듣는다] 현장인터뷰 <당신의 현장, 인터뷰> ✍ 일경 당신의 현장, 인터뷰 Interviewer _ 일경 [ 작가 _ 《현장인터뷰》 팀 ] Interviewee1 _ 민아 [ 기획자 _ 《현장인터뷰》 팀 ] Interviewee2 _ 조완 [ 싱어송라이터 _ 《현장인터뷰》 팀 ] Prolog: 《현장인터뷰》의 구성원으로서 팀의 누구를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할지를 고민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봐 온 모든 동료의 소중한 이야기를 다 담고 싶었으나, 분량상 대표를 꼽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인터뷰는 《현장인터뷰》를 기획하고, 현재까지 운영에 참여한 옥민아 님과 구성원의 모든 인터뷰를 녹취록으로 풀어주시는, 《현장인터뷰》에는 없어서는 안 될 조완 님 두 분을 모시고 ‘당신의 현장, 인터뷰’는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O 민.. 2022. 3. 11.
[듣는다] 현장인터뷰 <포스트를 기다리는 예술대학> ✍ 다이미 포스트를 기다리는 예술대학 Interviewer _ 다이미 [ 시각매개자, 기획자 _ 《현장인터뷰》 팀 ] Interviewee _ 이은 [ 영화편집자, 기획자 _ 《포스트예술대학》 팀 ] Prolog: 이은과 나는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졸업해 10년이 지난 지금은 함께 콜렉티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포스트예술대학》의 고민은 나와 이은이 예술대학교에서 겪었던, 느꼈던, 공감했던 많은 이야기를 아우른다. 이제는 한 발 떨어져 멀찌감치 지켜봐 오던 대학교의 문제에 진심인 이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난 우리는 유난히 어색해하며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스위치를 켰다. *** # 다이미 E 이은 # 《포스트예술대학》 팀 E | 서울청년예술인회의 《포스트예술대학》 팀.. 2022. 3. 11.
타격감 : 오프라인 모임 기록 타격감 : 오프라인 모임 기록 예술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이따금 무기력하다. ‘이 작업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돌아오는 날엔 더욱 그렇다. 골몰한 시간만큼 머무르는 이가 없으면, 세상을 향했던 주먹은 허공을 지나 어느새 내 관자놀이에 꽂힌다. 예술은 종종 가혹한 눈으로 내려다본다. 주먹이 허공을 지나지 않기 위해 닿고 돌아오는 감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공감으로 채워본다. 작품을 내어놓고 서로가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평가가 아닌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작품을 만나본다. 세상에 내놓은 주먹이 닿고 돌아오는 경험. 타격감이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4월부터 운영단 구성을 위한 스터디 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잡담회 ’타격감’도 구성원을 모아 앞으로 이어나갈 작업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2021. 12. 21.
[듣는다] 타격감 | 타격감, 모임의 시작. 우리. 다시 또 시작해볼까? [프롤로그] 타격감, 모임의 시작. 우리. 다시 또 시작해볼까? ‘타인을 향한 격한 공감’에 이끌린 우리는 그 날 처음 만났다. 낯설고 어색한 사이였던 우리가. 6개월이 지나고, 지금에 와서 처음 만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는 예술이 그 중심에 있었다. 우리는 예술이라는 둘레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타격감이 만들어낸 울타리 속에 들어왔다. 타격감은 우리에게 하나의 보금자리처럼 따듯한 공간을 만들어주었으며, 공간속에 퍼진 잔잔한 울림은 서로 간의 예술창작물을 매개로 오로지 소통과 대화로 채워졌다. 어떤 온기보다 따듯했으며, 예술이란 혼자만의 독백으로 남겨져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찰나의 순간이 다가오는 지점을 맞닿게 된다. “누군가의 창작물, 누군가의 작업과 과정이, 제한된 시간 속에서 묘하게.. 2021. 12. 10.
[듣는다] 타격감 | 느슨한 연대, 묵직한 소통! 새로운 타.격.감의 시작 느슨한 연대, 묵직한 소통! 새로운 타.격.감의 시작 글: 곽혜은, 김선, 박세은, 최지규 어떤 연대보다 자유롭고 예술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청년예술인들이 모였다. 타.격.감은 지속 가능한 모임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 타.격.감: 타인을 격하게 공감하는 모임 ‘타격감’은 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대화하고 공감하여, 서로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모임이다. 마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이 찾아오는 ‘과연 이 작업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가혹한 질문에 청년 예술인이 무너지지 않도록 마련된 공감의 장인 것이다. 우리의 모임은 청년 예술인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구조이다. 그렇기에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기반으로 편안하게 대화한다... 2021. 11. 12.
[듣는다] 현장인터뷰 ⑫ ✍ 반주리, 옥민아 현장인터뷰 2021년 7월로서 꼭 넉 달입니다. 8명의 청년예술가들이 ‘서울청년예술인회의 현장인터뷰, 스터디팀’이라는 장황한 이름의 천막을 마련하여, 그 그늘아래서 잘 놀고 잘 쉬다 보니 넉 달이 훌쩍입니다. 상대를 경청하고 질문하길 좋아하는 청년예술인 여덟이 격주로 만나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처음의 목적은 인터뷰 방법론에 대한 스터디였는데, 서로가 궁금해져 질문을 던지느라 목적도 잊고 여름이 온 줄도 몰랐습니다. 분주한 왕래에 그늘이 오목해질 무렵, 현장인터뷰 스터디팀의 1기 활동이 막을 내린다 합니다. 언제나 익숙해 질라 치면 불쑥 이별입니다. ‘현장인터뷰, 스터디팀’ 1기의 자취를 기록하고자 팀원 각자, 자신이 평소 궁금해하던 청년예술가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웹진 ‘숨은참조.. 202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