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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숨은참조'/읽는다32

[읽는다] 연구스위치|공동연구를 위한 스터디 ● 연구 제목 : (가제)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 거버넌스 연구 ● 연구자: 서울청년예술인회의 연구릴레이팀 김정엽, 불나방, 채태준, 최서윤 ● 연구 목적 2019년 이후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한 '청년예술 거버넌스'를 기존 문화예술행정의 차원에서 시도된 거버넌스들과의 관계 속에서 정의한다. '청년예술 거버넌스' 참여자들에게 거버넌스 활동이 인지되는 방식과 거버넌스에 참여하며 이들이 실제 경험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청년예술'인들이 예술장 내에서 이행하는 과정에 거버넌스 참여 경험이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연구 일정 항목 시기 세부 내용 조사 및 설계 22.3~6월 연구기획서 작성, 관련 내용 자문 스터디(선행연구 및 유관문헌 검토) 22.7월 연구대상 그룹별 스터.. 2022. 9. 14.
[읽는다] 연구스위치|(3차) 예술지원사업 연구스위치 3차 : 예술지원사업 💡 해정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는 준비되어 있을까?그 ‘준비’는 무엇이며, 예술인으로서의 삶에 필수부가결한 것일까?그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예술과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개인의 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 불나방 이렇게 당할 수 없다. 몰라서 당하지는 않겠다는 의지, 불안함이 그 바탕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장에 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검열을 마주하듯 나 나름대로 시선과 방법으로 검열을 마주해보고자 한다. 💡 정엽 공동운영단 운영방식이 2기로 넘어오면서 많은 구성원에게 공동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운영방식으로 변경된 것을 재번역되었다고 해석하여 ‘서울청년예술인회의’라는 행위자-네트워크가 존속되었음 주목하였다. 💡 서윤 그런데 예술활동 안 하는 사람들.. 2022. 6. 23.
[읽는다] 연구스위치|(3차) 예술지원사업 : 경계의 예술인 ✍최서윤 인터뷰이 간략 소개 홍명교: 사회운동가· 활동가와 예술인 사이의 경계인 오재형: 미술가/영화감독/피아니스트. 장르와 장르를 넘나드는 경계인 여지우: 스스로 예술가라고 생각하는 보드게임 제작자이지만 아직 보드게임이 예술이라는 인식이 세상에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계인 (지난 인터뷰에 이어서) ‘사회적 의무’를 부여하는 지원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재형: 예술가 레지던시를 할 때 자꾸 지역주민과 뭔가 하라고 하는 것 또한 일종의 예술가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사례로 본다. 문제는 그것이 관례화 되어 예술가들이 억지로 무언가를 하고 지역주민도 억지로 오는 경우다. 각자의 수요가 확실히 만족되는 사업이면 좋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나는 2021년 예술인복지재단의 파견예술인 지원사업으로 리커버리 센터(나들목바.. 2022. 6. 23.
[읽는다] 연구스위치|(3차) 예술지원사업 : 번역(translation)과 청년예술(인) ✍김정엽 번역(translation)과 청년예술(인) Ⅱ 김정엽 등록하기 단계(enrollment)에서는 행위자들 간의 연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행위자들에 게 분배된 관계가 정의되고 행위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용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등록하기 단계의 과정에서 행위자들의 역할은 때로는 저항되거나 무시되기도 하면서 비수용 혹은 폐기 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재번역(retranslation)의 과정이 형성되거나 행위자-네트워크가 해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의 청년예술에 대한 여러 담론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청년이자 예술인인 당사자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이루어가는 하나의 연합을 설명하기 위해 본 글에 서는 서울청년예술인회의[1])를 예로 들어 설명하려고 한다. 2019년에 서울시에서는 청년예술 지원제도에.. 2022. 6. 23.
[읽는다] 연구스위치|(3차) 예술지원사업 : 번외_왜 지금도 블랙리스트를 말해야 하는가? ✍짱소(불나방 기획) 번외_왜 지금도 블랙리스트를 말해야 하는가? 짱소_계원예대 내 블랙리스트를 고민하는 모임 '허위' 본 필자는 “나는 왜 아직도 여전히 블랙리스트를 말하는가?”라는 자기 당위성 있는 질문을 던지며, 지난 블랙리스트(이하 블랙)의 작동 구조의 수단이었던 ‘문화예술 지원정책’ 변화 및 사업을 나열하며 글을 시작했다. 촛불, 미투, 블랙을 경유하며 변화하는, 변화해야만 하는 현재 기대했지만 반복되는 검열과 차별, 혐오 증후들이 곳곳에 존재, 생산, 증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변화되는 바람 속에 예술의 가치, 사회성 그리고 지금 지원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동료들과 몰랐던 블랙을 알고, 알지만 자세히 몰랐던 검열을 다시 보았다. 당사자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각자 문헌, 사건, 구술, 경험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함께.. 2022. 6. 23.
[읽는다] 연구스위치|(3차) 예술지원사업 : 변화를 위한 준비연습 : 지원사업 내 심의제도를 살펴보면서 ✍불나방 변화를 위한 준비연습 : 지원사업 내 심의제도를 살펴보면서 Chapter 3 : 검열의 이후 : 징후들 #지원사업#블랙리스트작동구조#예술가자기검열 불나방(남하나) 본 필자는 “나는 왜 아직도 여전히 블랙리스트를 말하는가?”라는 자기 당위성 있는 질문을 던지며, 지난 블랙리스트(이하 블랙)의 작동 구조의 수단이었던 ‘문화예술 지원정책’ 변화 및 사업을 나열하며 글을 시작했다. 촛불, 미투, 블랙을 경유하며 변화하는, 변화해야만 하는 현재 기대했지만 반복되는 검열과 차별, 혐오 증후들이 곳곳에 존재, 생산, 증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변화되는 바람 속에 예술의 가치, 사회성 그리고 지금 지원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동료들과 몰랐던 블랙을 알고, 알지만 자세히 몰랐던 검열을 다시 보았다. 당사자성을 가진 이들이..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