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다] 연구스위치|(3차) 예술지원사업 : 번외_왜 지금도 블랙리스트를 말해야 하는가? ✍짱소(불나방 기획)
번외_왜 지금도 블랙리스트를 말해야 하는가? 짱소_계원예대 내 블랙리스트를 고민하는 모임 '허위' 본 필자는 “나는 왜 아직도 여전히 블랙리스트를 말하는가?”라는 자기 당위성 있는 질문을 던지며, 지난 블랙리스트(이하 블랙)의 작동 구조의 수단이었던 ‘문화예술 지원정책’ 변화 및 사업을 나열하며 글을 시작했다. 촛불, 미투, 블랙을 경유하며 변화하는, 변화해야만 하는 현재 기대했지만 반복되는 검열과 차별, 혐오 증후들이 곳곳에 존재, 생산, 증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변화되는 바람 속에 예술의 가치, 사회성 그리고 지금 지원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동료들과 몰랐던 블랙을 알고, 알지만 자세히 몰랐던 검열을 다시 보았다. 당사자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각자 문헌, 사건, 구술, 경험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함께..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