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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7

[말한다] 제작일지|사회를 위한 당연한 요소로 인정한다는 것 사회를 위한 당연한 요소로 인정한다는 것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강정아 “예술인이란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혹은 이를 재창조하는 사람, 자신의 예술적 창작을 자기 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러한 방법으로 예술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 고용되어 있거나 어떤 협회에 관계하고 있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예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거나 인정받기를 요청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¹⁾ 인정받기를 요청하는 사람과 인정을 받는다는 것 제2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유네스코 국제규범 『예술가의 지위에 관한 권고』에서는 예술가에게 역할을 요청하려 할 때 이에 따르는 한 사회의 중요한 기초는 예술가에 대한 존중, 정신적·경제적·사회적 권리를 포함해 예술가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소득과 사.. 2021. 1. 29.
[말한다] 제작일지|‘청년 예술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유효성 ‘청년 예술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유효성 -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의 ‘청년 예술인’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김재상 들어가며 청년 예술인을 둘러싼 논쟁 중 가장 지난하고 본질적인 물음은, ‘청년 예술인이 누구인지’ 묻는 정체성과 관련한 질문일 것이다. ‘예술인 중에서도 청년’은 어떤 이유에서든 그간의 문화예술계에서 드러날 수 없거나, 드러나지 않거나, 특정 사안의 대상으로만 소비됐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예술계와 제도에서는, 실재하는 청년 예술인에 대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서울시에서는) 예술인에 대한 지자체의 첫 종합지원 계획이라 일컬어지는 《서울예술인플랜》(2016)을 통해 청년 예술인을 특정하고 실체를 부각하며 지원을 본격화했다. 자신을 청년 예술인.. 2021. 1. 29.
[말한다] 제작일지|청년 예술인 담론과 예술 거버넌스: 다시 쓰는 주체로서의 예술가와 미래 청년 예술인 담론과 예술 거버넌스: 다시 쓰는 주체로서의 예술가와 미래 오정은(미술비평) 다시 쓰는 주체, 예술가 이 글은 운영단 등의 의견그룹과 내가 이라는 이름의 논의 과정에서 고심했던 내용과 소회를 담고 있다. 창작자와 기획자, 활동가, 연구자, 문화예술 행정가 등으로 구성된 우리 그룹은 약 n개월 간 동시대 문화예술과 청년 예술인 사업의 변화와 현황을 나누며, 정책이 나아가야 할 점과 예술인 권리 등 주요 현안 의제를 추출하기 위한 생각을 모아왔다. 그리고 각기 나름의 전문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 분야를 선정해 분담했고, 리서치 결과와 제안을 공유하고 토의하며 종합해가는 식으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 내가 맡은 주제는 ‘거버넌스(governance)’에 관한 것으로 나는 이를 을 발화하는 주.. 2021. 1. 29.
[말한다] 미니포럼|문화예술 생태계적 관점에서 포스트 예술대학 만들기 공론장 문화예술 생태계적 관점에서 포스트 예술대학 만들기 공론장 문화예술 생태계에서 예술대학의 위치는 어디쯤이고, 위상은 어떻게 되며, 역할은 어떤 것일까? 2020년 10월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예술인 활동 증명의 수는 95,706명이다. 반면, 교육부 교육개발원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예술대학을 졸업하는 인력은 약 33,000명이다. 또 2019년 서울시의 청년예술 정책 관련 실태조사에서 82.9%의 인원은 예술대학 이상의 전문 예술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말은 예술 현장에 있는 다수가 예술대학을 경유했다는 것이다. 예술대학에서 수학했던 예술가들이라면 재학 중이던, 졸업 이후이던 한 번 정도는, 예술대학에 대한 불만을 느껴보지 않았을까. 또, 예술대학에서 수학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2021. 1. 29.
[읽는다] 연구릴레이|겨우, 나침반 하나 ✍ 장은정 겨우, 나침반 하나 ✍장은정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전 보통 제 소개를 해야할 때 “안녕하세요. 문학에 대한 글을 쓰는 장은정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문학평론가’라는 단어를 쓰면 많은 사람들이 잠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거든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어서요. 직업을 밝히면 그 다음 질문은 “글을 어디에 쓰는 거에요? 신문 같은 곳?”이라고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문에 칼럼을 간혹 쓰기도 하지만, 보통은 문학잡지에 씁니다. 아니면 시집이나 소설집 뒤에 붙는 해설을 쓰기도 해요.”라고 대답하는 것까지가 제 직업을 설명해온 패턴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문학평론가가 예술정책에 대한 글을 쓰게 된 걸까요?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성연주 선생님은 저를 한 기사에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0. 12. 17.
서울청년예술인회의 웹진 '숨은참조' 구독하기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제도에서 규정하는 '청년예술(인)'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보고자 2019년 11월에 출범한 서울문화재단의 협치 기구입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당사자의 언어로 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전개합니다. 또한 예술인이 처한 창작 및 생활환경을 들여다보고 이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하여 공정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고자 합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서 발행하는 웹진 '숨은참조'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려면 아래 '구독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구독하기 2020.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