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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숨은참조'/읽는다32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블랙리스트의 작동방식에 따른 자기검열 구조 파악 ✍신민준(불나방 기획) 예술가에게 검열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넘어서 사유하기 신민준 시각 예술가·문화운동가 Chapter 3 : 검열의 이후 : 징후들 #지원사업#블랙리스트작동구조#예술가자기검열 올해 8월, 독립예술 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1과 함께 기획전시 가 개회하였다. 2회를 맞는 이 전시는 현재의 시점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짚어보고, 공론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1회가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사건”으로서 블랙리스트를 보여주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면, 2회는 아카이브와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건으로서 블랙리스트를 넘어 사회에 내재해 있는 블랙리스트의 “작동 기제” 자체에 질문을 던지는 확장을 의도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시에는 권은비, 김성균,..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는가? ✍진해정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는가? (2회) : 2017′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돌아보며 일시_ 10월 2일(토) 11-14시 장소_ 스튜디오 자유 참여자_ 곽정은 (연출가/조각바람 프로젝트) 김민조 (비평가/연극비평집단 시선) 이하영 (배우/창작집단 얼루다) 진해정 (연출자/서울청년예술인회의 연구릴레이) 황유택 (연출자/극단 낯선사람) 진해정 | 사업의 진행 과정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여쭤보려 합니다. 먼저, 1년이라는 제작 기간의 확보가 작업에 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을까요? 작업과정의 리듬이나 여유 같은 것들이 달라지셨는지 궁금합니다. 곽정은 | 사업을 통해서 라는 작품을 제작했어요. 당연히 다른 때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자!’라는 생각도 할 수 있었고요. 이전에는 ..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청년예술정책과 지역/진정성/불안정성 ✍채태준 청년예술정책과 지역/진정성/불안정성 채태준(문화정책연구모임 ‘행간’) 청년예술은 서울 내에서 정책주도로 등장한 개념이다. 서울에서는 2020년 이후 창작지원 정책으로는 사라졌으며, 그러나 여전히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이라는 맥락 하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역문화재단에서는 창작지원 중 한 꼭지로 살아있다. ‘수도권’이라 불리는 서울경기 외의 서로다른 광역문화재단에서 2020년 운영했던 창작지원사업 중 청년예술인 트랙에 참여한 세 작가를 인터뷰했다. 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사업에 참여한 바 있었다. 이들에 관해 살펴보며 예술가의 이행, 지역, 진정성, 불안정성 등에 관한 흔적들을 살펴보길 원한다. ㄱ. 광역시의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에 참여한 A ㄴ. 광역시의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에 참여한 B..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1차) 경계 연구 스위치 1차 : 경계 💡 해정 "그 시기 이전에는 정말 ‘청년’이라는 말을 잘 안 붙였던 듯해요." 💡 민지 이전에는 경력이 많을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과 같은 비교적 예측 가능한 능력으로 환산되었다면 지금은 사업의 목적과 성과를 구성하기 위해 정책과 참여자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더욱 주목받은 것이다. 💡 정엽 네트워크를 동원하는 순간에 발견되는 특정 행위자들 간의 연합을 맺는 메커니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해서 앞으로 청년예술을 둘러싼 여러 조직이나 네트워크가 독립된 유기체로 성장하는 동시에 주체자이자 행위자인 청년예술(인)의 개념을 더욱 확장하고 공론화하는 데에 유의미한 분석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는 이론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 불나방 내가 창작자로의 삶을 선택하여 개인과 조직 .. 2021. 11. 11.
[읽는다] 연구스위치|(1차) 경계 :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는가? ✍진해정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는가? : 2017′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돌아보며 ✍진해정 2017년, ‘서울청년예술단’이라는 명칭의 지원사업이 공표되었다. 3년 후, 이 사업은 사라졌다. 많은 논란이 있었고, 그만큼의 기억이 남았다. 기억을 되밟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현재와 미래를 감각하게 한다. 청년예술단 첫 해를 통과했던 이들과 함께 당시와 지금, 도래할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일시_ 10월 2일(토) 11-14시 장소_ 스튜디오 자유 참여자_ 곽정은 (연출가/조각바람 프로젝트) 김민조 (비평가/연극비평집단 시선) 이하영 (배우/창작집단 얼루다) 진해정 (연출자/서울청년예술인회의 연구릴레이) 황유택 (연출자/극단 낯선사람) 진해정|서울청년예술인회의 연구릴레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해정입니다. 2017.. 2021. 11. 11.
[읽는다] 연구스위치|(1차) 경계 : 블랙리스트의 작동방식에 따른 자기검열 구조 파악 ✍남하나(불나방) 블랙리스트의 작동방식에 따른 자기검열 구조 파악 ✍남하나(불나방) chapter 1 : 세상은 요지경 #경계#청년예술#다원예술#블랙리스트 왜 아직도 블랙리스트는 해결되지 않는 것인가? 예술생태계 안에서 창작자들은 블랙리스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예술가는 계속적으로 자기 검열을 작동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예술가의 권리는 보장되고 있는가? 행정과 정부는 태도는 어떠한가? 과거와 현재를 거슬러 '사건-사태'의 블랙리스트에 멈춰있는가? 현재의 상황을 달라지고 있는가? - 2016년 10월,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도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블랙리스트의 가해자는 한 기관의 수장이 되어 퇴진운동이 한창인 피드를 보고 있자니 속이 답답하다.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제정되는 뜻깊고.. 2021.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