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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숨은참조'/듣는다46

[듣는다] 현장인터뷰 ③ ✍ 옥민아 현장 인터뷰 ③ ✍ 옥민아 현장 인터뷰 소개글 글로, 말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오해의 연속입니다.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가지고 ‘당신’을 만나겠노라, 다양한 ‘당신’께 요청을 드렸습니다. 한 사람의 삶과 예술관을 키워드 몇 개에 담겠다는 시도는 무모하고 건방진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수의 ‘당신’에게서 길어낸 다양한 키워드는 어느 한 지점, 한 사람을 가리킬지도 모릅니다. 이 인터뷰 프로젝트는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서 우리가 이제껏 오해하고 있었던 익명의 ‘당신’을 새롭게 만나려는 시도입니다. 신중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당신’은 청년예술가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청년예술가입니까? 현장인터.. 2020. 10. 5.
[듣는다] 현장인터뷰 ② ✍ 옥민아 현장 인터뷰 ② ✍ 옥민아 현장 인터뷰 소개글 글로, 말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오해의 연속입니다.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가지고 ‘당신’을 만나겠노라, 다양한 ‘당신’께 요청을 드렸습니다. 한 사람의 삶과 예술관을 키워드 몇 개에 담겠다는 시도는 무모하고 건방진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수의 ‘당신’에게서 길어낸 다양한 키워드는 어느 한 지점, 한 사람을 가리킬지도 모릅니다. 이 인터뷰 프로젝트는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서 우리가 이제껏 오해하고 있었던 익명의 ‘당신’을 새롭게 만나려는 시도입니다. 신중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당신’은 청년예술가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청년예술가입니까? 현장인터.. 2020. 10. 5.
[듣는다] 잡담회 | 타격감 1차 모임 ① ✍ 장일수 타격감 타인을 향한 격한 공감 ✍ 장일수 예술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이따금 무기력하다. “이 작업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돌아오는 날엔 더욱더 그렇다. 골몰한 시간만큼 머무르는 이가 없으면, 세상을 향했던 주먹은 허공을 지나 어느새 내 관자놀이에 꽂힌다. 예술은 종종 가혹한 눈으로 내려다본다. 주먹이 허공을 지나지 않기 위해 닿고 돌아오는 감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공감으로 채워본다. 작품을 내어놓고 서로가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평가가 아닌 이해하는 과정에서 작품을 만나본다. 세상에 내놓은 주먹이 닿고 돌아오는 경험. 타격감이다. 참여자 : 구은정(설치미술), 김범무(촬영), 김은나(서울문화재단), 배소현(서울문화재단), 이려진(설치미술), 이정현(연극배우), 장일수(서울청년예술.. 2020. 8. 14.
[듣는다] 현장인터뷰 ✍ 옥민아 현장 인터뷰 ✍ 옥민아 현장 인터뷰 소개글 글로, 말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오해의 연속입니다.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가지고 ‘당신’을 만나겠노라, 다양한 ‘당신’께 요청을 드렸습니다. 한 사람의 삶과 예술관을 키워드 몇 개에 담겠다는 시도는 무모하고 건방진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수의 ‘당신’에게서 길어낸 다양한 키워드는 어느 한 지점, 한 사람을 가리킬지도 모릅니다. 이 인터뷰 프로젝트는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서 우리가 이제껏 오해하고 있었던 익명의 ‘당신’을 새롭게 만나려는 시도입니다. 신중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당신’은 청년예술가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청년예술가입니까? 현장인터뷰 ..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