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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숨은참조'/말한다45

[말한다] 미니포럼④|예술대학생의 권리와 역할 ✍ 신민준 4차, 예술대학생의 권리와 역할 ✍ 신민준 예술대학생네트워크 활동가, 시각 예술가 artimins92@gmail.com 문화예술 생태계 관점에서 포스트 예술대학 만들기 공론장 소개 문화예술 생태계의 관점에서 "예술대학"이 가진 문제를 예술대학생과 청년 예술가 당사자들이 모여 발화하는 공론의 장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예술대학의 전환을 상상하고 문화예술 현장과 조응점을 모색합니다. 5회로 구성된 공론장은 예술대학의 내부에서 시작해 경계를 경유하고 외부로 나아갑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을 더 많이 확산하기 위해 모두에게 열린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 자리, 예술대학생 권리와 역할 첫 번째 미니 포럼 에서 다루었듯이 예술대학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은 오랫동안 있어왔다. 그.. 2020. 11. 29.
[말한다] 제작일지②|사회를 위한 당연한 요소로 인정한다는 것 ✍ 강정아 미래를 여는 예술문: 제작일지 2 사회를 위한 당연한 요소로 인정한다는 것 ✍ 강정아 서울청년예술인회의 운영단 독립기획자 hysterian.public@gmail.com “예술인이란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혹은 이를 재창조하는 사람, 자신의 예술적 창작을 자기 생활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러한 방법으로 예술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 고용되어 있거나 어떤 협회에 관계하고 있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예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거나 인정받기를 요청하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¹⁾ 인정받기를 요청하는 사람과 인정을 받는다는 것 제2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유네스코 국제규범「예술가의 지위에 관한 권고」에서 예술가에게 역할을 요청하려 할 때 이에 따르는 한 사회의 중요한 기.. 2020. 11. 29.
[말한다] 미니포럼③|<예술대학 아닌 곳에서 예술하기 · 배우기> ✍ 신민준 3차, 예술대학 아닌 곳에서 예술하기 · 배우기 ✍ 신민준 예술대학생네트워크 활동가, 시각 예술가 artimins92@gmail.com 문화예술 생태계 관점에서 포스트 예술대학 만들기 공론장 소개 문화예술 생태계의 관점에서 "예술대학"이 가진 문제를 예술대학생과 청년 예술가 당사자들이 모여 발화하는 공론의 장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예술대학의 전환을 상상하고 문화예술 현장과 조응점을 모색합니다. 5회로 구성된 공론장은 예술대학의 내부에서 시작해 경계를 경유하고 외부로 나아갑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을 더 많이 확산하기 위해 모두에게 열린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자리, 예술대학 아닌 곳에서 예술하기 · 배우기 2019년 서울연구원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에 따르.. 2020. 10. 6.
[말한다] 미니포럼②|<예술대학에서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은 직업? 작업?> ✍ 신민준 2차, 예술대학에서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은 직업? 작업? ✍ 신민준 예술대학생네트워크 활동가, 시각 예술가 artimins92@gmail.com 문화예술 생태계 관점에서 포스트 예술대학 만들기 공론장 소개 문화예술 생태계의 관점에서 "예술대학"이 가진 문제를 예술대학생과 청년 예술가 당사자들이 모여 발화하는 공론의 장을 만듭니다. 이를 통해 예술대학의 전환을 상상하고 문화예술 현장과 조응점을 모색합니다. 5회로 구성된 공론장은 예술대학의 내부에서 시작해 경계를 경유하고 외부로 나아갑니다. 마지막 즘에는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을 더 많이 확산하기 위해 모두에게 열린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자리, 예술대학에서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은 직업? 작업? 첫 번째, 미니 포럼 이후 이어진 2차 포.. 2020. 10. 6.
[말한다] 제작일지|미래를 여는 예술문? 누구를 위한 예술문인가? ✍ 강정아 미래를 여는 예술문? 누구를 위한 예술문인가? ✍ 강정아 서울청년예술인회의 운영단 독립기획자 hysterian.public@gmail.com ‘왜’와 ‘어떻게’ 사이 코로나19(COVID-19)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애당초 계획했던 작업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공공 미술관이 문을 닫거나 잠정 휴관을 선언하게 되었고 그 일로 벌어지는 부수적인 수익활동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필자의 경우만 해도 계획했던 전시를 내년으로 미루거나 삼삼오오 모이던 활동들이 중단되어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팬데믹(pandemic)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감은 삶의 곳곳에서 촉각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팬데믹은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우리에게 고지한다. 필자는 전업/본업이라 할 수 .. 2020. 10. 6.
[말한다] 칼럼|예술노동에 관한 어떤 생각 ✍ 성지수 미투운동, 노동으로서의 창작 활동을 요청하다 ✍ 성지수 2018년 한국사회를 강타한 #미투운동은 문화예술계, 특히 연극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랫동안 도제식-가부장적 질서 아래 놓여 있던 예술 활동은 ‘돈이 되지 않아도 지속하려는 열정’이 필수적인 무언가로 일컬어지며 각종 폭력을 비가시화시켜왔다. 한 줌의 자원과 기회를 독점한 극단 대표-연출가-선생님-교수-지원사업 심사위원은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여기에 “연극은 원래 배가 고픈 것”이라는 오래된 명제가 달라붙으니 나와 내 동료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당연한 것이 되어왔다. 광장에 나가 “‘Show must go on(쇼는 계속돼야 한다)!’ 공연예술계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술가들의 끝없는 열정을 칭송하는 말인 동시에 공연을 위해.. 2020.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