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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예술인회의185

21년 활동 결과자료집 「숨은참조 : 발신자 추가」수령 신청 / PDF 배포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서 2021년 활동 결과자료집 「숨은참조 : 발신자 추가」를 발행합니다. 👏 "추가된 발신자의 수만큼, 전송 후 기대하며 수신확인을 기다리는 마음 또한 추가되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손에서 어떤 모습을 드러낸다면, 숨은 참조는 더는 숨어있지 않습니다. 이제, 당신의 응답과 그 응답의 응답을 나누고 싶습니다. 미래의 우리가 보낼 답신을 고대하면서요." - 본문 서문 중에서 「숨은참조 : 발신자 추가」는 2021년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의 활동 내용과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료집입니다. 지난해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새로운 참여 구성원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신규 참여자 모집부터 조직 구성, 사업 운영까지 변화하는 모든 과정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 신청기한: 4월 22일(금) 1.. 2022. 4. 13.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연구스위치 2차 : 예술과 사회 💡태준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보조금 사업을 적절하게 이용을 하는 거라 생각을 했는데 뭔가 어느 순간에는 보조금 사업을 하기 위해서 내가 뭔가 만들어야 나라는 약간 그런 아이러니한 게 나타나는 거죠.”(인터뷰 참여자 중 'ㄴ' 발언 중) 💡 해정 “사업의 주최 측이 청년예술인들에게 ‘기성연극에 대한 반대항’ 혹은 ‘공공 가치의 실현 의무’ 등 어떤 틀을 부과하려는 듯 보이기도 했는데요.” 💡 불나방(정윤희 글) "예술인 지원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은 늘 예술인 스스로사회적 가치와 쓰임새를 증명하라는 것으로 귀결짓는다."(정윤희 중) 💡 정엽 그런데 점차 해당 안건에 대한 예술인의 목소리가 모이면서 이것이 자연스럽게 문제제기 과정에서 의무통과점으로 형성되었다고 본다. 💡..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경계의 예술인 ✍최서윤 인터뷰이 간략 소개 홍명교: 사회운동가· 활동가와 예술인 사이의 경계인 오재형: 미술가/영화감독/피아니스트. 장르와 장르를 넘나드는 경계인 여지우: 스스로 예술가라고 생각하는 보드게임 제작자이지만 아직 보드게임이 예술이라는 인식이 세상에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계인 (지난 인터뷰에 이어서) 사회 변화를 위해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명교: (사회적 맥락의) 비평이 살아나야 창작자가 사회적인 것을 고민하지 않을까? 창작이 날카로워지려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이건 창작에서부터 시작했을 때의 경우를 말한 거다. 나는 학생운동을 먼저 하다 이렇게 된 거라…. '(사회) 운동하고 와서 창작 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웃음). (사회운동 하기 전부..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번역(translation)과 청년예술(인) ✍김정엽 번역(translation)과 청년예술(인) 김정엽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을 ‘번역의 사회학’이라고 부를 정도로 ‘번역’이라는 개념은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 안에서 이를 구성하고 있는 기술, 사회, 현상 등의 개념을 이해하고 연상하기에 아주 중요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한 행위자가 다른 행위자와의 결합을 통하여 일련의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과정(Law, 1992)으로 정의되는 번역이라는 개념은 특정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체계화하고 행위자들 간의 결합을 통해 일정한 행동과 관계를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행위자는 쓰임 받고 혹은 지배하는 등의 여러 영향을 받는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행위자는 스스로가 진정 누구인가에 대한 자기인식이나 다른 행위자와의 또 다른 상호작용의 잠재가능성이 드..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다원예술’_’블랙리스트’로부터 예술의 존재를 묻다 ✍정윤희(불나방 기획) ‘다원예술’_’블랙리스트’로부터 예술의 존재를 묻다 chapter 2 : 다원? 그게 뭔데? #예술과사회#지원사업의부활#다원예술#반복되는검열 정윤희 (미술작가, 비평그룹 시각) 본 필자는 “나는 왜 아직도 여전히 블랙리스트를 말하는가?”라는 자기 당위성 있는 질문을 던지며, 지난 블랙리스트(이하 블랙)의 작동 구조의 수단이었던 ‘문화예술 지원정책’ 변화 및 사업을 나열하며 글을 시작했다. 촛불, 미투, 블랙을 경유하며 변화하는, 변화해야만 하는 현재 기대했지만 반복되는 검열과 차별, 혐오 증후들이 곳곳에 존재, 생산, 증식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변화되는 바람 속에 예술의 가치, 사회성 그리고 지금 지원정책을 다시 살펴보고 동료들과 몰랐던 블랙을 알고, 알지만 자세히 몰랐던 검열을 다시 보았다. 당사자성.. 2022. 3. 15.
[읽는다] 연구스위치|(2차) 예술과 사회 : 블랙리스트의 작동방식에 따른 자기검열 구조 파악 ✍신민준(불나방 기획) 예술가에게 검열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넘어서 사유하기 신민준 시각 예술가·문화운동가 Chapter 3 : 검열의 이후 : 징후들 #지원사업#블랙리스트작동구조#예술가자기검열 올해 8월, 독립예술 축제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1과 함께 기획전시 가 개회하였다. 2회를 맞는 이 전시는 현재의 시점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짚어보고, 공론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1회가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객관적으로 “사건”으로서 블랙리스트를 보여주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면, 2회는 아카이브와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건으로서 블랙리스트를 넘어 사회에 내재해 있는 블랙리스트의 “작동 기제” 자체에 질문을 던지는 확장을 의도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시에는 권은비, 김성균,.. 2022.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