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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활동내용

2022년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 총회 기록

by 서울청년예술인회의 2022. 9. 14.

 

서울청년예술인회의의 다음 스텝을 위한 논의

: 2022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 총회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지난 81일 월요일, 2022년 하반기 운영을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결정하기 위한 구성원 총회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해온 활동에 대한 구성원들의 성찰과 생각을 바탕으로 2023년 운영 모델을 논의하고, 하반기에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한 질의를 주고받으면서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총회 개요
● 일시: 81() 14:00~17:50
 장소: 청년예술청 그레이룸
 프로그램
 - 안건 1. 2023년 운영 모델 논의

 - 안건 2. 정책제안서 작성 모임 소개
 - 안건 3. 미니살롱 운영 모임 소개 및 시범 테이블 운영

 

[안건 1] 2023년 운영 모델 논의

첫 번째 순서로 김정엽 구성원이 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 활동 경험(2021~22)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을 공유했다. 운영 모델을 논의하기에 앞서 설문조사 결과에 숨은 의미를 발굴해냄으로써 서울청년예술인회의 운영 모델을 재점검해보는 시간이었다.


발제|저와 함께 의심해보시겠습니까?

: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들의 활동 경험에 대하여

구성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준비한 발제 테마는 의심입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우리가 어떻게 수용해야 할지, 향후 어떤 지점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를 세 가지 질문을 통해서 의심해보려고 합니다.

Q 1.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정말로 커뮤니티형의 자유로운 ‘드나듦’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먼저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정말로 커뮤니티형의 자유로운 드나듦을 유지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2021년에 소수의 특정 인원에게만 권리와 책임이 주어지지 않는, 더 넓고 확장된 유연한 구조로 운영하자고 합의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합의대로 자유로운 드나듦의 구조를 잘 유지해왔는지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질문을 만들어봤습니다.

구조적으로는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 2기는 크게 공통 사업과 운영 주체별 사업인 스터디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특정 사업이나 활동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기호와 관심에 따라 공통 사업과 스터디그룹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활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구성원들은 스터디그룹에만 참여하거나, 스터디그룹에는 참여하지만 전체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는 등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활동했습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 대한 평균 관심도(참여도)5점 만점에 평균 3.3점으로 나왔는데요. 이 역시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 구성원들이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를 설정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 처음 참여하게 된 이유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 ‘스터디그룹 주제에 관심이 생겨서 시작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커뮤니티형 구조를 지향하는 새로운 문화예술계의 거버넌스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예술 운동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등 굉장히 다양한 참여 동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답변을 바탕으로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구성원들의 참여 의미를 1. 청년예술인과의 교류 2. 예술인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경험 3. 기획사업(스터디그룹 활동)에 대한 관심 4. 예술인으로서의 자기발화 등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서울청년예술인회의의 현재 운영 구조가 이러한 네 가지 참여 동기를 얼마나 충족해주는지 의심해보았습니다.

정기회의에 참여한 이유공통 사업에 참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들이 정기회의와 공통 사업에 참여하는 여러 이유를 작성해주셨는데요. 그 안에서 1. 정기회의만으로는 공통 사업 및 스터디그룹 현안과 활동 방향을 파악하기 어려움 2. 정기회의 요일 고정으로 인한 참여 제한 3. 구성원으로서 참여가 당연한 역할이라는 인식 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보며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자유로운 구조 안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다양한 참여 동기 실현이 조직 구조 안에서 조금은 부딪히는 면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한편,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일이 아닌 방법으로 환기할 수 있는 모임이나 만남이 있으면 좋겠다’, ‘정기회의 시간을 재조정해야 한다’, ‘유연한 구조로 언제든 누구나 드나들 수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 이를 아주 잘 활용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등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커뮤니티형의 자유로운 드나듦을 잘 유지하고 있느냐는 첫 번째 질문에, 100%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이 책임감과 정체성을 다양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2.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여전히 ‘청년예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을까요?

두 번째 질문으로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여전히 청년예술을 고민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질문은 구성원이 생각하는 서울청년예술인회의의 역할에 대한 답변을 살펴보다가 든 생각인데요. 역시 굉장히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구성원이 생각하는 서울청년예술인회의의 역할에 대한 주요 응답

“지금까지 민간 거버넌스들은 역량과 전문성을 검증받은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됨으로써 분명한 장점을 가지기도 했지만 다수의 구성원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서울청년예술인회의 같은 형태는 없었기에, 이를 시도하고 모두가 애써서 지금의 운영 구조를 이끌어왔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예술 현장에서 예술인 거버넌스의 새로운 유형과 구조를 생산해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
“예술가들이 모여서 목소리를 모으고 전파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은 방법과 영향력을 떠나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본인에게도 외부에게도.”
“이토록 느슨하고 역동적인데 격렬하지 않은 따스한 커뮤니티가 또 있었을까. 사람들이 모이면 논쟁해야 하고, 아니면 지원 사업을 하거나 무엇인가를 책임감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아주 조금은 떨어져 있는 ‘커뮤니티스러운’ 커뮤니티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2020년부터 2021년 초반까지 청년예술의 개념과 범주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나누고, 관련 콘텐츠도 발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재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서 정의하는 청년예술은 연령, 인종, 성별, 지역, 국가, 종교, 언어에 국한되지 않는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게 되었는데요. 의미가 넓어지다 보니 현재의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청년예술인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고 있는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의미 있었던 점에 대한 답변에서 구성원들이 서울청년예술인회의 활동을 하면서 각자 청년예술을 매우 깊이 성찰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의미 있었던 점에 대한 주요 응답

“많은 동료와 건강한 가치관을 얻을 수 있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에 참여하는 과정에 부침은 있지만, 그럼에도 계속 고민할 지점을 찾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참여한다.”
“웹진을 통해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와 내 목소리가 겹쳐질 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이러한 성찰이 서울청년예술인회의의 영향인지, 개인의 생에서 찾아온 흐름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느슨한 호흡으로 함께해도 괜찮다는 믿음, 형식적인 결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특히 청년예술가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었고, 이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단서가 되었다. 언어로 궁리하고 발화하는 공허함을 뛰어넘어 청년, 예술, 청년예술인에 대해 현실적인 질문과 답을 구하는 근간이 되었다라는 답변처럼, 서울청년예술인회의 활동 자체가 청년예술을 성찰하는 매개체가 되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습니다.

Q3. 우리에게는 새로운 운영 모델이 정말로 필요할까요?

운영 모델에 관한 의견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먼저 실질적인 운영 모델의 변화를 제안하신 분들이 계세요. 스터디그룹을 중심으로 활동하자는 의견, 운영단을 다시 만들어서 늘어난 구성원들을 컨트롤하고 통합하는 정기회의를 운영하자는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정책 제안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있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활동 내용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있었고요.

운영 모델 제안은 아니지만 가치적 방향에 대한 바람을 남긴 분들도 있습니다. 예술인의 고민을 더 많이 듣고 말할 수 있는 장소가 되면 좋겠다, 좀 더 뚜렷한 조직 정체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관련 콘텐츠 발행이나 창작에만 몰두하지 않고 청년예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면 좋겠다, 청년예술인의 개별적인 발화 및 담론이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기준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이 시간 이후에는 향후 운영 모델에 관해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설문조사 응답과 분석을 바탕으로 정말 새로운 운영 모델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필요하지 않다면 현재 운영 모델 안에서 어떤 아쉬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등을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워크숍 : 2023 운영 모델 그리기

발표가 끝난 후에는 총회 참여자들이 직접 운영 모델의 로드맵을 그리고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준비된 종이에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의 서울청년예술인회의 운영 모델과 앞으로 바라는 운영 모델을 도식화해서 표현했다.

참여한 구성원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지금보다 더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된 운영 모델, 기관 담당자 한 명에게 몰려 있는 역할이 좀 더 고르게 분배되는 운영 모델 등 다양한 개선 모델이 제시되었다. ‘구조적으로 활동과 결과물을 더 가시화하면 좋겠다’, ‘정기회의가 보고에 치우친 느낌이 없지 않다’, 미래에는 공통 사업도 비슷한 무게감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구성원이 사회에 아웃풋을 내고 싶을 때 실체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정기회의가 운영되면 좋겠다’, ‘현재의 운영 모델에 불만이 없다등 여러 의견이 나왔다.

저마다 의견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각 활동 간에 접점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상쇄할 수 있는 운영 모델, 사업 내용이 대외적으로도 잘 알려질 수 있는 구조에 대한 바람 등이 반복해서 등장했다. 설문조사 결과 및 총회에서 공유한 아이디어는 추후 본격적으로 운영 구조를 논의하고 재정립하는 데 기반이 될 예정이다.

 

[안건 2] 정책제안서 작성 모임 소개

총회 두 번째 안건으로 하반기에 새롭게 시작될 주요 활동 중 하나인 정책제안서 작성 모임을 소개했다. 모임 소개 및 질의응답 후에는 투표를 거쳐 정책제안서 모임명을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제부터 알아가면서 제안서를 작성해보려는 이들(줄여서 정제이제)’로 최종 확정했다.

●발표자 : 최은영

<정책제안서 작성 모임(가칭)>은 문화예술계 내에서 창작하고, 일하고, 소통하면서 아쉽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언어로 만들어, 나아가 의제를 제안해보는 일련의 정책 과정을 함께해보는 팀입니다.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며 느낀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책제안서 작성 모임> 준비 회의에서는 예술가의 안전망 확보, 지원제도 개선, 단발적 기획사업 모니터링 부재 등을 현 정책의 문제점으로 꼽았는데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공감대를 공적 언어로 전환해 의제로 건의하는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고요. 2023년에 본격적으로 의제 발굴 및 작성을 하기 전에, 2022년 하반기에는 정책 형성을 수행하기 위한 스터디와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워크숍은 정책 제안 방법론을 익히고 개인의 문제의식을 탐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법률 조항, 정책 방법론 등을 함께 스터디하며, ‘담론 확산을 넘어 문제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정책 제안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목표를 지향해나가고자 합니다. 2~3주에 1회씩, 8회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워크숍 커리큘럼(예정)
 
(1) 정책과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이해 - ‘참여로 만드는 변화
(2) 정책 결정 과정의 이해 - ‘당사자 참여형 정책 과정은 무엇이 다른가?’
(3) 청년 및 문화·예술 법률 이해와 사례 - ‘주요 법률 및 조례를 중심으로
(4) 참여형 청년예술 정책 사례와 효과: ‘문화예술계 성평등/탈위계 문화 조성, 도시문화 LAB, 기획자 플랫폼 1111을 중심으로
(5) 정책 제안서 작성 워크숍 (1): 의제 발굴 - ‘서울청년예술인회의가 제안한 담론을 정책으로 만든다면?’
(6) 정책 제안서 작성 워크숍 (2): 정책 숙의 - ‘의제에 대한 솔루션을 중심으로
(7) 정책 제안서 작성 워크숍 (3): 최종 제안서 작성 및 공유 - ‘내가 만든 청년예술 정책
(8) 활동 마무리: 활동 회고 및 평가 - ‘참여가 변화가 되려면

 

[안건 3] 미니살롱 운영 모임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2022년 하반기부터 미니살롱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니살롱은 청년예술인과 관련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고 이를 확산함으로써 더 넓은 담론과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 문턱을 낮춰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예술인들이 현장 이슈부터 시대적 고민, 일상적 주제까지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총회에서는 본격적인 미니살롱 운영에 앞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보고, 이를 토대로 보완점을 고민했다. A테이블과 B테이블 2개 팀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A테이블의 퍼실리레이터는 이강호, 최서윤 구성원이 맡았다. “‘사이다참교육의 문화라는 주제 아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Y대 청소노동자 고소 사건, 윌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사건까지 미리 준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창작과 동시대 이슈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까지 논의를 확장하는 시도를 했다.

반면 B테이블은 문지원, 김일경 구성원이 퍼실리레이터를 맡은 가운데 즉석에서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을 취했다. 참여자들이 각자 작성한 주제 아이디어 쪽지 중에서 무작위로 추첨했으며, 이를 통해 ‘MBTI 문화가 주제로 선정됐다. 서로의 MBTI를 유추하거나 소개하는 가벼운 대화로 시작해 MBTI의 신뢰성과 MBTI 열풍 이유, 사람의 유형을 나누는 문제까지 다양한 논의로 뻗어나갔다.

50분간 진행된 토론 후에는 미니살롱에 참여한 소감을 공유하고 보완점을 주고받았다. 무게감 있는 사회 이슈로 이야기를 나눈 A테이블에서는 이야기 흐름은 의도대로 진행되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큰 주제 안에서 창작에 대한 이야기까지 연결하기에 50분은 부족한 것 같다”, “무게감 있는 사회적인 이슈로 미니살롱을 하더라도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미니살롱에서 주고받은 이야기를 어떻게 청년예술과 연계할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겠다등 다양한 피드백이 제시되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 B테이블 참여자들은 부담 없이 공감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원했는데 그렇게 진행됐다. 오늘 나눈 대화가 창작으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그 또한 강박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진행 시 실질적으로 궁금한 주제의 미니살롱이 개최된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참여할 것 같다”, “일상적 주제라서 어려움 없이 발언할 수 있었고 처음 본 팀원들도 있었지만 친근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등 솔직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서울청년예술인회의는 시범 운영에서 나온 피드백을 수렴하고 보완해 8월 말부터 매달 1회씩 미니살롱을 개최할 예정이다.

📃 미니살롱 A테이블의 기록(링크)

📃 미니살롱 B테이블의 기록(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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