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예술인회의185 [듣는다] 타격감 | 느슨한 연대, 묵직한 소통! 새로운 타.격.감의 시작 느슨한 연대, 묵직한 소통! 새로운 타.격.감의 시작 글: 곽혜은, 김선, 박세은, 최지규 어떤 연대보다 자유롭고 예술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청년예술인들이 모였다. 타.격.감은 지속 가능한 모임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 타.격.감: 타인을 격하게 공감하는 모임 ‘타격감’은 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대화하고 공감하여, 서로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모임이다. 마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이 찾아오는 ‘과연 이 작업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가혹한 질문에 청년 예술인이 무너지지 않도록 마련된 공감의 장인 것이다. 우리의 모임은 청년 예술인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구조이다. 그렇기에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기반으로 편안하게 대화한다... 2021. 11. 12. [말한다] 미래를 여는 예술문 | 예술가를 위한 낭만적인 계약서 작성기 예술가를 위한 낭만적인 계약서 작성기 “예술의 가치가 미래를 향할 때 어떤 문을 열 수 있을까?”¹⁾ 지난 7월 웹진 《숨은 참조》를 통해 ‘미래를 여는 예술문’(이하 ‘예술문’)의 여정을 7편의 편지와 함께 살포시 전했다. ‘미래를 연다’는 다소 추상적인 말에서 시작한 우리 작업은 제도와 정책에서 ‘예술인’이 묘하게 비끌리는 현상을 문제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예술인의 경험으로부터 문답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기 위해 인정투쟁해야 하는 예술인의 환경은 사회 제도 및 질서와 예술인 사이의 간극을 확인하는 주요한 무대이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문화예술 기획자로 활동하며 이야기를 쓰고 엮는 일을 한다. 기획자는 보이지 않는 가치와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이야기와.. 2021. 11. 12. [말한다] 포스트예술대학 운영 계획 포스트예술대학 운영 계획 ✍포스트 예술대학 이은 *이 글은 모든 포스트 예술대학 스터디 모임 구성원을 대표하는 의견이 아닙니다. 포스트 예술대학이라는 공통된 흥미로 모인 구성원들은 규칙적 만남을 통해 각자가 써낸 글을 바탕으로 상반기 활 동을 자연스럽게 마무리 지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예술대학의 구성원으로 혹은 졸업생으로서 겪은 경험을 나누 며 우리가 겪은 불편함과 고질적 문제에 관해 파헤쳤다면, 하반기는 그다음 단계를 밟아나가는 어떤 주춧돌을 넌 지시 던져놓아야 하지 않을까? 어떤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점점 늘어나는 스케일에 대한 두려움. 머리가 아프게 고민하던 와중에 가상 예술대학을 만들어 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서로 슬슬 눈치만 보고 누가 먼저 이야기를 꺼낼 것인가 기다려오던 계.. 2021. 11. 11. [읽는다] 연구스위치|(1차) 경계 연구 스위치 1차 : 경계 💡 해정 "그 시기 이전에는 정말 ‘청년’이라는 말을 잘 안 붙였던 듯해요." 💡 민지 이전에는 경력이 많을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과 같은 비교적 예측 가능한 능력으로 환산되었다면 지금은 사업의 목적과 성과를 구성하기 위해 정책과 참여자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가 더욱 주목받은 것이다. 💡 정엽 네트워크를 동원하는 순간에 발견되는 특정 행위자들 간의 연합을 맺는 메커니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해서 앞으로 청년예술을 둘러싼 여러 조직이나 네트워크가 독립된 유기체로 성장하는 동시에 주체자이자 행위자인 청년예술(인)의 개념을 더욱 확장하고 공론화하는 데에 유의미한 분석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는 이론의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 불나방 내가 창작자로의 삶을 선택하여 개인과 조직 .. 2021. 11. 11. [읽는다] 연구스위치|(1차) 경계 :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는가? ✍진해정 우리는 준비되어 있었는가? : 2017′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돌아보며 ✍진해정 2017년, ‘서울청년예술단’이라는 명칭의 지원사업이 공표되었다. 3년 후, 이 사업은 사라졌다. 많은 논란이 있었고, 그만큼의 기억이 남았다. 기억을 되밟는 일은 우리로 하여금 현재와 미래를 감각하게 한다. 청년예술단 첫 해를 통과했던 이들과 함께 당시와 지금, 도래할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일시_ 10월 2일(토) 11-14시 장소_ 스튜디오 자유 참여자_ 곽정은 (연출가/조각바람 프로젝트) 김민조 (비평가/연극비평집단 시선) 이하영 (배우/창작집단 얼루다) 진해정 (연출자/서울청년예술인회의 연구릴레이) 황유택 (연출자/극단 낯선사람) 진해정|서울청년예술인회의 연구릴레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해정입니다. 2017.. 2021. 11. 11. [읽는다] 연구스위치|(1차) 경계 : 블랙리스트의 작동방식에 따른 자기검열 구조 파악 ✍남하나(불나방) 블랙리스트의 작동방식에 따른 자기검열 구조 파악 ✍남하나(불나방) chapter 1 : 세상은 요지경 #경계#청년예술#다원예술#블랙리스트 왜 아직도 블랙리스트는 해결되지 않는 것인가? 예술생태계 안에서 창작자들은 블랙리스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예술가는 계속적으로 자기 검열을 작동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예술가의 권리는 보장되고 있는가? 행정과 정부는 태도는 어떠한가? 과거와 현재를 거슬러 '사건-사태'의 블랙리스트에 멈춰있는가? 현재의 상황을 달라지고 있는가? - 2016년 10월,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도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블랙리스트의 가해자는 한 기관의 수장이 되어 퇴진운동이 한창인 피드를 보고 있자니 속이 답답하다.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제정되는 뜻깊고.. 2021. 11. 1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1 다음